[지디넷코리아] "문형남 숙대 교수 정보통신 발전 기여 근정포장 수훈"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열린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정부 포상은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네 가지가 있는데 문 교수는 정보통신 부문에서 포장(근정포장)을 수훈했다.

문교수는 애널리스트 5년과 경제신문 IT전문기자 7년을 거쳐 2000년 3월 숙명여대 교수로 임용, 22년째 근무중이다. 2000년 3월 교내에 웹발전연구소를 설립해 ‘행정기관 홈페이지 진단 및 컨설팅’ ‘웹 접근성 실태조사’ 등의 정부 과제 책임자로 다년간 일하며 전자정부 수준과 정보 접근성 및 웹 개방성 등 국가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2010년 (사)지속가능과학회 창립을 주도해 2대 회장과 현 공동회장을 역임하면서 11년 이상 학회 활동을 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속가능성 연구를 꾸준히 수행했다. 2013년 (사)4차산업혁명실천연합을 창립해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 4차산업혁명 최고위과정 운영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확산하는데도 공헌했다.

문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 및 통신공학과 공학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해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IT를 전공, 북한학박사과정도 수료했다. 숙명여대에서는 2000년부터 정보통신대학원, 테크노경영대학원, 정책산업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에 IT융합비즈니스전공을 신설했고, 경영전문대학원에 AI융합비즈니스트랙을 신설하는 등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비즈니스와 접목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합쳐 기념하는 행사다. 과학의 날은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 발족일을 기념해 1968년 ‘과학의 날’로 제정,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정 시 법정 기념일로 확정됐다. 또 정보통신의 날은 1956년 12월 4일(1884년 우정총국 개설축하연)을 ‘체신의 날’로 제정한데 이어 1972년 4월 22일(1884년 고종황제가 우정총국 개설 명령) 개정, 이어 1994년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정보통신의 날’로 개정,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방은주 기자 입력 :2021/04/23 16:54 -- 수정: 2021/04/23 17:30